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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 펼쳐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 펼쳐
[ BLINK] ‘행복마을’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신천동 곳곳을 돌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이 밀집된 다세대주택 지역과 부동산,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업종 상점들을 찾아다니며 복지위기 가구 발굴 안내문과 ‘누구나 돌봄’ 홍보물을 배포하며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정미순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는 기회가 되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줘서 감사드리며 취약계층 발굴은 이웃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 및 공공·민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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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흥신협, 대야동과 은행동에 사랑의 차렵이불 10채 후원
경기시흥신협, 대야동과 은행동에 사랑의 차렵이불 10채 후원
[ BLINK] 경기시흥신협이 겨울을 앞두고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에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10채의 차렵이불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에 앞장섰다.
먼저, 지난 28일에는 대야동 마을자치과에 이불을 전달하고 29일에는 은행동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했다.
경기시흥신협은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신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취약계층 이불 후원이다.
정낙원 경기시흥신협 상무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낡은 이불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정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불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선 대야동장과 강동식 은행동장은 “이제 곧 추워질 날씨에 걱정이 많을 취약계층에 큰 도움을 주셔 매우 감사드린다 이 이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렵이불 10채는 각 동의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돼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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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복지 향상할 ‘동 복지 아카데미’ 마무리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복지 향상할 ‘동 복지 아카데미’ 마무리
[ BLINK]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복지 아카데미 5회기’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똑똑 도서관’ 김승수 관장의 지도하에 지역의 다양한 문제 분석과 타 지자체의 유사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룹별로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형성됐다.
고일웅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 복지 아카데미’는 올해 총 5회기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탐구했다.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5회기 교육의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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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보건소, ‘찾아가는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컨설팅’ 완료
시흥시 보건소, ‘찾아가는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컨설팅’ 완료
[ BLINK] 시흥시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 컨설팅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 시설 146곳 중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감염 취약 시설 현장 컨설팅’ 사업은 감염 취약 시설을 방문해 감염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맞춤형 현장 컨설팅,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화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내용은 △요양기관 감염관리 필요성 △다제내성균의 특성 △전파경로별 주의 사항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환경관리 등 감염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 시설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수 밀집돼 있어 집단발생의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선제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고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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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상’과 ‘감동마을상’ 수상
시흥시,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상’과 ‘감동마을상’ 수상
[ BLINK] 시흥시는 지난 29일 경기도청 구청사 신관에서 열린 ‘2024년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활동 사례발표회에서 ‘다문화사랑방’ 이 우수마을상을, ‘온정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 감동마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 내 마을공동체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마을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57개의 마을공동체를 추천받아, 서면 심사를 거쳐 20개 마을을 우수공동체로 선정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마을의 현장 발표로 수상이 결정됐다.
다문화사랑방을 대표해 발표한 수미꼬 대표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 여성들이 겪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온정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김제언 대표는 동네관리소 우수사례 발표로 청중평가단과 관중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문화 사랑방은 이주 여성의 한국살이 고군분투 사례, 다문화가정이 겪는 부부 갈등 및 자녀 문제 극복 사례, 선 이주여성이 후 이주여성에게 전하는 한국 생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온정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다세대주택이 밀집되고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구도심 주민들의 주거복지 추진 및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다문화 사랑방의 구성원들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에서 낯설고 힘든 환경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을 것이고 온정마을은 다양한 마을 관리 사업을 통해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돼, 주민주도의 자치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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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도서관, ‘시흥 책 여행’ 인증 이벤트 운영
시흥시 도서관, ‘시흥 책 여행’ 인증 이벤트 운영
[ BLINK] 시흥시도서관은 나만의 책 여행 코스를 만들어 독서여행을 떠나는 독서프로젝트인 ‘시흥 책 여행’ 참가자를 대상으로 ‘책 여행 인증 이벤트’를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4월에 시작한 ‘시흥 책 여행’은 시흥시 13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책 여권’에 시민이 원하는 주제의 책 여행 코스를 정해 도서를 읽고 스탬프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총 662명이 참여해 도서관을 통한 특별한 독서 여행을 경험하고 있다.
‘책 여행 인증 이벤트’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성인의 경우, 발급받은 책 여권에 기록한 도서 목록과 도서별 감상평을 사진으로 촬영해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어린이와 중학생의 경우, 성인과 마찬가지로 책 여권을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소래빛도서관 등 집에서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 여권을 직접 제출하면 된다.
‘책 여행 인증 이벤트’ 참여는 기간 내에 접수된 건에 대해서만 인정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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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 보안등 교체 완료. 안전한 야간 통행환경 제공
시흥시, 노후 보안등 교체 완료. 안전한 야간 통행환경 제공
[ BLINK] 시흥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밝은 야간 통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상대적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마을안길과 골목길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을 발광 다이오드 등기구로 꾸준히 교체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노후 조명시설 교체 사업은 매년 적극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내 약 9천 개의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100% 교체 완료했다.
고효율 LED조명은 기존 메탈할라이드나 나트륨등보다 광효율이 우수하고 균제도 및 연색성이 우수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이 기존 대비 42% 정도 절감되어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향후 시는 시 경계 도로 학교 주변, 여성 안심 귀갓길 등에 저조도 구역을 조사하고 조명시설을 개선해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순필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더 밝아진 거리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의 귀갓길 불안감이 해소되고 야간 통행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노후 조명시설 개선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밝고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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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덕 한강공원 내 보안등·CCTV 조성 완료
고양시, 대덕 한강공원 내 보안등·CCTV 조성 완료
[ BLINK]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야간 안전 확보와 더불어 범죄 예방 및 자연재해 실시간 감시를 위해 대덕 한강공원 내 보안등·CCTV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대덕 한강공원 내 둔치 축구장에서 방화대교 부근 약 3.7km에 이르는 구간에 121개의 보안등과 17개의 CCTV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설치 사업은 공공디자인 심의와 경찰서 협의를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심미성 모두를 고려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새롭게 설치된 CCTV는 공원 내 주요 지점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범죄 예방은 물론 자연재해나 응급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보안등 설치로 야간에도 충분한 조도를 확보해 시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안등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설비로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보안등과 CCTV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특히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안전 관리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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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경제자유구역, 주거용지 최소화로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 BLINK]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상의 주거시설용지는 외국인 직주근접, 정주 환경 조성과 산업 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기 위해 최소한의 주거 용지 비율로 계획된 것이라고 밝히며 경제자유구역 내 주택 수 규모가 과다해 베드타운이 우려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해외의 우수한 인력 유치를 위한 직주근접의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통해 수렴한 일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전체 계획 면적의 7.2%를 주거 용지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족 기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적 목표를 위해 주거 용지 비율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비교했을 때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주거 용지 비율은 절반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고양시가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 용지로 인해 베드타운이 가속화된다는 주장은 과도한 억측에 불과하다”며 “추가적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요건을 규정한 경제자유구역법 제5조의 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계획한 것으로 최소한의 주거 용지 비율로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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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만나는 람사르습지…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민 개방
도심 속에서 만나는 람사르습지…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민 개방
[ BLINK] 다음달 1일부터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이 시민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고양시는 생태관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대표 습지인 장항습지의 생태교육 거점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한강하구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역사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장항습지 생태관이 문을 열며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람사르습지의 생생한 자연을 도심 한복판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써 장항습지를 한강하구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한강하구 생태계의 보고다.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면적 5.95k㎡, 길이 7.6km에 멸종위기종 33종과 천연기념물 24종, 해양보호생물 5종이 서식한다.
생태적·국제적으로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시는 대도시이자 접경지역에 위치한 장항습지가 도심 속 생태관광·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일산동구 장항동에 장항습지생태관을 조성했다.
과거 군사시설로 이용됐던 장항군막사는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연면적 999㎡ 규모 2층 건물로 재탄생했다.
10월 기관 관계자 등에게 사전 답사를 진행한 생태관은 11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장항습지의 역사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관과 4D영상관에서는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담은 영상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관에서는 장항습지 대표 생물을 해설과 함께 감상 가능하다.
생태교육실과 요리체험실에서는 교육·체험과 특산물 연계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시범운영을 기념해 한국수달보호협회가 ‘흥미로운 수달이야기’ 사진 전시회를 선보인다.
데크광장으로 나가면 25미터 높이의 전망대에서 장항습지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생태관 관람은 장항습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가능하며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 전시관람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은 12월 21일까지로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매년 겨울이 되면 장항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와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개리, 큰기러기를 비롯해 3만여 마리의 물새가 날아든다.
장항습지는 전세계를 오가는 철새들의 주요 기착지로 2019년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 바 있다.
생태관 건너편에는 군 초소를 활용해 만들어진 2층 규모의 탐조대가 마련돼 있어 망원경을 이용해 장항습지에 날아든 진귀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물억새와 노란 버드나무로 물든 장항습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걸을 고양’ 프로그램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는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인 ‘겨울, 새가 날다’ 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장항습지탐조대와 나들라온, 행주산성, 대덕생태공원 일대를 탐방하며 접경지역 역사·생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장항습지를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조성 중으로 다음달 개통하는 행주산성 수변데크길을 활용해 한강하구의 특색 있는 생태·역사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항습지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탄소저장고이자 습지 생물들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요람이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구간으로 갯물숲이 발달해 선버들과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약 20만평 규모 갯물숲은 일반숲보다 3배 많은 산소를 뿜어내고 홍수를 조절하며 태풍이나 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
갯골에서 철 따라 잡히는 뱀장어, 웅어, 은어, 황복 등 다양한 어류는 지역 먹거리로 활용된다.
조선시대 봄이 되면 행주나루터에서 잡힌 웅어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고 지금도 행주산성 근처에는 장어나 어탕국수를 파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시는 2021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 에쓰오일과 손을 잡고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에서 매년 지원하는 후원금 1억원은 장항습지 보전활동, 인식증진 사업, 장항습지 생태관 조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매년 습지 내 경작한 벼 중 일부를 철새 먹이로 주고 남은 볏짚은 그대로 두어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볍씨 약 22톤을 습지 내 철새 먹이로 제공했고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먹이 살포를 시범 시행했다.
올해도 먹이 양을 늘리고 드론을 전면 활용해 먹이 주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