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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로 배움의 기쁨 나눠
강동구,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로 배움의 기쁨 나눠
[ BLINK] 강동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 2024년 강동교육주간을 맞아 ‘평소의 배움, 평생의 기쁨’을 주제로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3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수강생들이 준비한 시화, 풍선공예, 가죽공예, 서양화, 민화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 참여자들의 지인, 가족들은 물론, 구민들도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의 마지막 날이었던 31일에는, 이번 전시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우수작에는 개인 및 단체 42개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한 수강생은 “배우고 꿈꾸는 인생은 언제나 보람 있다”며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연습한 모든 과정이 기쁨이었고 이번 전시가 배움을 이어갈 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평생학습의 의미를 빛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동구 평생학습이 구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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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 미술관’ 레드로드 로드갤러리에서 예술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거리 위 미술관’ 레드로드 로드갤러리에서 예술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 BLINK]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R5의 ‘레드로드 로드갤러리’를 중심으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시와 체험, 행위예술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제1회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레드로드 로드갤러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미술관으로 작가층의 전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거리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포구는 20면이던 전시 프레임을 올해 48면으로 확장했다.
전시회 공간은 개막식 무대와 전시존, 체험존으로 꾸며진다.
첫날 개막식이 끝난 이후에는 무대를 광장형 아트체험존으로 변경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은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의 진행으로 11월 8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시존에는 예술 작가 40명의 작품 78점을 회화와 디자인, 특화 분야로 나눠 전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역별로 주요 작가와 전문 도슨트를 배치하고 조용히 감상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큐알 코드 배너도 구역마다 설치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20여 개의 다채로운 아트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부스형 체험존에서는 ‘커피 여과지로 크리스마스 모빌 만들기’ 와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작가와 함께 아트 드로잉’, ‘행인 인상 크로키 워크숍’ 등 다양한 그리기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비구상 서양화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돼 전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장형 아트체험존에는 골판지와 종이 캔버스 등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 트러스 2개를 설치해 모두가 참여하는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마포구는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전시회’ 가 거리 예술을 활성화하고 예술인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기회의 장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로드갤러리’는 시간을 내고 돈을 들여서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레드로드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민 거리 미술관”이라며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분들은 작품 홍보 많이 하시고 관람객분들은 일상 속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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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없다 백지화 위한 정책자문단 발족
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없다 백지화 위한 정책자문단 발족
[ BLINK] 마포구는 11월 4일 추가소각장 건립 결사반대를 위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2022년 8월, 서울시가 1,00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일방적 발표한 이후 마포구와 주민들은 입지 선정 전면 백지화를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천여명의 주민 서명 운동,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 이에 대한 대안을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마포구의 호소를 무시한 채 추가소각장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마포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 대표, 주민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서울시에 정면으로 맞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추가소각장 건립이 폐기물 처리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입증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대책 마련을 위한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제언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서울시가 발표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의 문제점과 소각장 추가 설치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상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론화해 투쟁을 위한 주민의 단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당위성을 공고히 하고 서울시의 불통 행정에 맞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추가소각장 건립에 대응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가소각장 건립은 난지도와 기존 소각장으로 인해 이미 큰 고통을 받은 마포구민들에게 아물지 않은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입히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마포 추가소각장 건립을 막는 것은 구청장의 중요한 책무”며 “37만 마포구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모두 침해하는 추가소각장 건립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는 11월 5일 마포구청 중강당에서 세계소각대안연맹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을 열고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소각장 건립이 자원순환 정책의 흐름과 상충하는 시대착오적 정책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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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지역통계 우수사례’ 5년 연속 선정 영예
강동구청사전경(사진=강동구)
[ BLINK] 강동구는 최근 경인지방통계청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경인지역 공모전’에서 ‘금연 단속 현황 및 신규 금연거리 대상 장소 분석’ 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통계를 활용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지역통계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대회로 매년 경인지방통계청 관할 수도권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시도연구원 등 74개 기관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는 지난 29일 개최된 ‘2024 수도권 통계발전협의체’에서 강동구가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사례 기관으로 발표됐다.
강동구는 금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연 단속 현황과 민원이 주로 발생한 위치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금연 거리 선정 및 특별 단속 등에 활용해왔다.
특히 인구통계학 관련 전문성을 갖춘 구청 직원이 단속의 장소와 시간, 단속 대상의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직접 분석해 통계자료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구는 개발된 통계자료로 관내 흡연율 통계, 과태료 부과 성별·연령별 분석, 시간대별 민원 추이, 행정동별 민원 및 과태료 부과 분포 등을 분석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과학적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는 지역통계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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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1동, ‘어르신 한마음 큰잔치’ 성황리에 개최
강동구 명일1동, ‘어르신 한마음 큰잔치’ 성황리에 개최
[ BLINK] 강동구 명일1동은 지난 1일 명성교회 샬롬아트홀에서 관내 어르신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르신 한마음 큰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명일1동 직능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내 경로효친 사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향기로운 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과 강동뮤직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르신 표창 수여, 효꾸러미 전달,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효꾸러미는 사랑플러스병원과 신강동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 수건, 휴대용 양치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품추첨은 강동경희대병원, ㈜농협목우촌, 행복미래아카데미, 명륜진사갈비 명일점 등에서 후원한 물품으로 진행됐다.
김성수 명일1동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행사인 만큼 명일1동 어르신들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민정 명일1동장은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주신 명일1동 직능단체협의회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일1동의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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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중소기업,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다
강서구 중소기업,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다
[ BLINK] “우리의 뛰어난 제품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쁩니다” 서울 강서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2024 강서구 해외무역사절단’ 이 총 5건, 1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이라는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 등 공무원 4명과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 업체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이 주관한 ‘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에서 구와 업체들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142개사의 바이어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화장품 업체들은 유럽 내에서 높은 K뷰티의 인기로 큰 관심을 받았고 해외 바이어들과 네트워킹도 구축했다.
또한, 빈 도나우슈타트 구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으로는 유일기기산업, ㈜캐리마, ㈜카고솔루션서비스, 네오퍼시픽㈜, ㈜엔에이치프라퍼티스, 빈스악세사리, ㈜메르시코, ㈜워너비코스메틱, 에스티유, 오제이씨커머스 등 제조·물류업체이다.
이들 기업은 사업자 등록 및 법인 등기 소재지가 강서구인 중소기업으로 현지 수요와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세계한인경제인 대회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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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을 곁에, 서소문’ 음악회 개최
중구, ‘가을 곁에, 서소문’ 음악회 개최
[ BLINK] 서울 중구가 11월 9일 오후 5시부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가을 곁에, 서소문’ 음악회를 연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클래식, 팝, 영화음악으로 구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바트 호워드 ‘플라이 투더문’,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및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 트와일라잇의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음악회가 열리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서학, 동학, 실학 등 다양한 사상들이 공존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형성했던 조선 후기 사상사를 전문으로 하는 박물관이다.
음악회의 주제인 크로스오버 음악 또한 팝,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화합의 선율을 선사하는 장르로 역사박물관의 정체성과 닮아있다.
특히 장애인 아동과 가족, 다문화 가정, 저소득가구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폭넓게 초청한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복합시설로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화합과 소통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주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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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24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상 수상
중구, 2024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상 수상
[ BLINK] 서울 중구가 지난 1일 서울시 주관 ‘2024년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구는 봉제원단, 커피박, 폐비닐 등 재활용 품목을 세분화해 분리배출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장 폐기물을 자체 처리해야 하는 배출자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폐기물을 감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가 이처럼 최우수상을 거머쥔 배경에는 구가 지속해온 체계적 자원순환 정책이 있다.
구는 전국 최초 자원순환 복합교육공간인 ‘쓰레기연구소 새롬’을 운영하며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전시·체험·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 얻고 있다.
주민들은 투명 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 캔, 유리병, 폐비닐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와 교환할 수 있어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늘고 있다.
아울러‘2024 무한실천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쓰레기 감량과 자원 절약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과제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참여 덕분에 이룬 성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도시로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4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반입량 관리제 최우수 자치구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자원순환과 재활용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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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 고시원' 인증받으면 냉난방비 최대 7백만원 지원
서울시, '안심 고시원' 인증받으면 냉난방비 최대 7백만원 지원
[ BLINK] 서울시가 스프링클러·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기준, 최소면적 등 주거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 소유 고시원을 ‘안심 고시원’ 으로 인증한다.
‘안심 고시원’ 으로 선정되면 냉난방비를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심 고시원’은 고시원 거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3개 분야의 시설 기준을 통과한 고시원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초 고시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냉난방비를 지원해 ‘안심 고시원’ 인증을 유도한다.
이로 인해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고시원 거주자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보장하고 위험에 노출된 고시원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고시원은 복도 폭, 개인실 면적, 외기에 면한 창문 등 인증 기준에 맞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총 112호실의 거주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업을 신고해 영업 등록을 마친 서울시 소재의 고시원으로 향후 3년 이상 고시원업 유지가 가능해야 하며 안심 고시원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심 고시원’ 으로 선정된 고시원이다.
‘안심 고시원’ 으로 선정되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50%,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시원 운영자는 고시원이 소재한 자치구 담당 부서에 구비서류를 11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심 고시원’ 인증 및 냉난방비 지원 신청서가 접수되면 자치구 담당자와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방문해 인증 기준을 점검하고 이후 인증위원회와 보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안심 고시원’ 인증 기준은 3개 분야 평가 90점 이상이다.
재난 상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소방시설 비치, 안전한 피난을 위한 복도 폭 및 창문 확보, 방화구획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출입구에 접근통제시스템 설치와 출입구나 복도에 CCTV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능력 등을 확인한다.
기본적인 실별 건축기준과 소음방지를 위한 실간 경계벽 구조 등 쾌적성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세탁실·휴게실 등 공용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되었는지와 화장실·샤워실 설치 등에 따른 위생확보 여부도 확인한다.
한편 시는 ‘안심 고시원’에 인증 명패를 수여하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건축주택 종합정보시스템 내 ‘주거안전망 시스템’에 등록해 해당 고시원 거주자의 만족도를 파악하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안심 고시원’ 인증은 고시원 거주자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 기준을 상향하기 위한 제도로 ‘안심 고시원’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고시원을 확대해 주거약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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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권포럼 개최… 인구위기시대, 청년 인권과 정책 방향 논의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 BLINK]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인구 위기 극복 및 청년이 직면한 다양한 인권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인구 위기 시대, 청년의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2024 서울 인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주거 불안, 출산율 저하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권이슈를 공론화함으로써,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에는 배보윤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박정호 명지대학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를 비롯해 일자리, 주거, 출산 각 분야의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4개의 발표세션 전문가 패널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배보윤 서울시인권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산율 급감, 청년 실업, 교육 제도 등 다양한 문제가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향후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 공동체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균등과 공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최기식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박정호 교수, 정승국 교수, 이정규 센터장, 오지의 의사, 구성한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서 분야별로 청년이 겪고 있는 각종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고 청년 인권을 위한 정책적 접근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정호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와 이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과 다른 지역 간 격차가 커지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러한 상황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프랑스 코트 다쥐르의 사례처럼 각 지역에 맞는 산업과 문화를 개발해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정승국 교수는 청년 고용의 핵심 문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불균형, 고용과 숙련 형성의 불균형 문제를 강조했다.
해결책으로는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 및 도제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유럽의 사례처럼 상향 이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센터장은 청년층의 무주택 비율이 높고 1인 가구 비율도 상승하고 있는 청년 주거현황,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과 청년 이사비 지원 등 국내 청년 주거정책, 사회적 자산 형성과 일자리 교육을 결합한 패키지형 지원 방식이 많은 스웨덴 및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청년층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이 다양하므로 단일 정책보다는 소득 및 자산에 따라 세분화된 지원이 필요하며 청년주거 정책을 통해서 청년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주거 문제가 얼마나 해소되었는지 평가를 하는 시스템을 강조했다.
오지의 의사는 많은 청년이 불확실성, 효율성 저하, 그리고 자율성의 제한으로 인해 출산과 육아를 꺼리고 있다고 말하며 현대 문명에서 효율과 경쟁을 중요시하는 반면, 출산과 육아는 통제하기 어려운 생물학적 과정이기에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햇빛 세계와 뿌리 세계로 비유하면서 두 세계 사이의 건전한 균형을 회복하고 청년들의 행복과 삶의 질이 올라가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성한 변호사는 청년들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이 출산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가 잘 하고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고 자녀 수에 따른 세제 혜택, 남성과 여성 모두의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공교육 강화, 긍정적인 육아 이미지를 전달하고 불필요한 비교 경쟁을 줄이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이동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인권도시 서울, 사각지대 없는 인권 실현을 위해 인구위기 시대에 청년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하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은 서울시가 인구 위기 시대에 필요한 인권 기반의 청년 정책 수립에 지속적으로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