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 회의 개최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 회의 개최
[ BLINK] 외교부는 10.31.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제5차 경제안보 담당관회의를 개최해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국장은 미중 간 전략·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더불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불안정 고조 등으로 우리의 경제안보 대외환경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안보담당관들이 각 재외공관에서 우리 민생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급망 관련 주재국 정책과 입법 동향 등을 상세히 파악해 우리 정부와 기업에 알리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시행에 따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가 출범한 이래, 제1차·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가 개최됐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체제가 점차 정교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공급망 교란 상황 발생 시 우리 정부가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이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위기 징후를 신속히 포착해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배병관 기획재정부 공급망정책담당관이 참석해 우리 정부의 공급망 안정화 추진체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배 담당관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한 ‘위험 예방’△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한 ‘위험 포착’△범정부 위기대응 체계를 통한 ‘위기 대응’과정을 설명했다.
재외공관 경제안보담당관들은 주재국의 경제안보 관련 정세, 정책·입법 동향 및 담당 핵심품목 모니터링 결과 등에 대해 공유하고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지속적인 재정비 필요성,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 연계협력 강화 등 공급망 교란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의 대응력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회의는 범정부 조기경보시스템의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 경제안보담당관들이 관계부처와 함께 그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하에 해외발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24-11-01
-
G20,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보건 분야 국제 공조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보건복지부(사진=PEDIEN)
[ BLINK]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2024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및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보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 접근의 형평성 증진 및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의 주최로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 및 초청국과 보건·의료분야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에서 조 장관은 팬데믹 예방·대응·대비를 위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강조하며 다양한 보건 위기 대응 자금조달 방안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한 균형 잡힌 검토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글로벌 건강 불평등 심화 현상에 주목하며 한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운영 중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교육을 중·저소득 국가의 생산역량 확충과 글로벌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불평등한 영향에 주목하며 이들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이날 두 회의를 통해 3년 만에 마련된 보건장관회의 선언문은 다음달 G20 정상회의의 결과물로 활용되며 향후 개최될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회의 및 협상에서 주요 이정표로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조 장관은 G20 의장국 브라질 니시아 뜨린다지 보건부 장관을 만나 G20 등을 통한 다자 협력 강화방안과 바이오헬스, 인력양성 등 양국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수석대표 파드 아잘라젤 보건부 장관을 만나 의료인 연수, 환자 유치 등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관심 분야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16년 체결 이후 현재 추진 중인 MOU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영국의 수석대표 앤드류 그웬 보건사회복지부 차관과 만나, 작년 체결한 보건의료 분야 MOU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R&D 및 항생제 내성 등 양국 관심 분야를 구체화하고 연내 보건 대화 개최 등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번 G20 보건장관회의 참석을 통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는 글로벌 보건 체계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11-01
-
사회복지종사자 2023년 월 평균 보수액 315만원, 지난 3년간 5.5% 인상
보건복지부(사진=PEDIEN)
[ BLINK] 보건복지부는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보수수준 및 근로여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3조에 따라 3년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보수수준, 지급실태 등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시설정보시스템의 행정데이터 7만 건을 분석하고 4천 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행했다.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 대가를 지급받아 운영되는 어린이집과 장기요양기관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사회복지종사자의 평균 월 보수액은 315만원으로 지난 ‘20년 실태조사 대비 5.5% 증가했다.
보수액 중 기본급은 247.4만원, 수당 등은 68.3만원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기준으로는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 사업별 호봉체계, 지자체 호봉표 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지급하는 기본급의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은 국고지원시설이 97.5%, 지방이양시설이 106.2%로 조사됐다.
준수율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일부 유형의 시설은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에서는 시간외근무 수당, 명절수당, 가족수당을 지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시간외근무 수당, 명절수당, 가족수당의 지급률은 각각 67.0%, 50.7%, 46.4%로 조사됐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이전 조사 대비해 소폭 감소해 근무부담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정규직과 이직의사의 비율은 소폭 상승해 근무환경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수체계, 승진제도, 경력인정, 자격기준강화, 대체인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서민수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며 처우가 열악한 유형의 시설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1-01
-
성큼 다가온 수소시대,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으로 도시와 수소의 새로운 밑그림 제시
국토교통부(사진=PEDIEN)
[ BLINK] 정부는 11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Next Level 수소도시로 도약을 위한 수소도시 추진전략’ 안건을 논의했다.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형태로 보다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수소도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 20년부터 ’ 24년까지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수소 생산시설부터 이송을 위한 배관, 활용을 위한 연료전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은 10월 25일 안산은 10월 29일 수소시범도시조성사업 각각 준공식을 개최했고 전주·완주도 올해 내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소시범도시사업을 토대로 마련한 내용들을 통해 ’ 23년부터는 수소도시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 23년 6곳, ’ 24년 3곳, 그리고 ’ 25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3곳까지 총 12개 지역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시범사업으로 축적한 경험과 ’19년 수소도시 추진전략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소도시 2.0추진전략은 기존 생활권 단위의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단위 시설 조성 수준이었던 사업을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소도시와 차이가 있다.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생산 측면에서는 블루·그린 수소 등 친환경 수소생산시설 비중을 높이고인프라 측면에서는 도시 내 수소배관 확충과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하며 활용 측면에서는 산업, 문화, 복지, 모빌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도시 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 수소도시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12대 수소도시를 수소도시 2.0 세부 추진전략에 맞게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수소도시 사업을 확대한다.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수소산업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수소도시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기후에서 수소도시를 실증할 수 있는 ‘해외진출형 K-수소도시 현지화 기술개발 R&D’도 새롭게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그 외 수소도시 안전강화, 수소도시법 제정,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위원회에 정부위원으로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약 75만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수소경제 순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01
-
배터리 초격차 달성 위해 금융, 연구개발 등 전방위적 지원 펼칠 것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 BLINK]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학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산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0년 가까이 배터리 산업에 종사하며 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배터리 기술 및 공정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다수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전기차 캐즘’에 따라 배터리 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한 한해였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투자 속도 조절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초격차 경쟁력 선점을 위한 기초 체력 배양에 나섰다.
특히 배터리 3사는 4680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 수주 물량도 확대했다.
양극재 등 배터리 핵심소재 기업들 역시 가격경쟁력 있는 나트륨배터리 등의 개발에 나서면서 인조흑연 등 핵심 광물의 공급을 일부 내재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 강국으로 발전하기까지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기차 캐즘 기간을 미래 도약의 준비기간으로 삼아 시장 확대, 공급망 다변화, 지속적 혁신 등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확대하면서 연구개발,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호흡을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1
-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내 청사진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 BLINK]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차 HVDC 기술·산업 포럼을 개최해, 2024년 분과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압형 HVDC 수요 확대, 경쟁적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정부-민간이 공동 협력해 개발-실증-사업화 全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요소기술 식별 및 경쟁력 분석을 연내 마치고 이후 소요 예산 도출 및 예타 검토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한편 개발된 제품을 실제 적용할 실증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그간 동해안-수도권 HVDC와 기존 교류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기 간 상호영향 감시·분석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1분기부터 이를 활용한 본격적인 계통영향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VDC 도입이 발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고 안정적인 계통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국제 HVDC 표준화 논의인 InterOPERA 프로젝트 워크샵에 참여 중으로 논의 결과는 향후 서해안 HVDC 등 국내 전압형 HVDC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시스템 설계와 기술규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 운영 중인 “한·미 청정에너지 포럼” 등 양자 협의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실증사업 참여와 같은 수출산업화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HVDC는 해상풍력 등 재생e 연계에 효과적인 미래 전력망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이미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을 확보한 바, 이를 동력삼아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쳐 GW급 전압형 HVDC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성공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4-11-01
-
수소특화단지로 동해·삼척과 포항을 지정해,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수소특화단지로 동해·삼척과 포항을 지정해,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 BLINK] 정부는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1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 가 개최됐다.
금번 위원회에서는 ➊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➋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 ➌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 3개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수소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 경북 포항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역별로 특화된 수소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시 보조금 우대,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R&D, 개발된 제품의 실증 및 시범보급 사업,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추가 발굴해 특화단지 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➋ 글로벌 수소 운송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우리가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LNG선에 이어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 수소를 활용한 추진시스템, 관련 핵심 기자재 등 소재·부품·장비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27년까지 실증 선박을 건조하고 ’ 30년까지 육해상 운항을 통해 기술과 안전성을 검증한 후, ‘40년까지 스케일업을 통해 대형 운반선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선제적으로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 선점까지 전 주기에 걸쳐 민관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➌ 수소시범도시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전반에 다양한 수소 생태계를 구현해 내기 위한 새로운 수소도시 추진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내에 친환경 수소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를 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건물에 설치하는 한편 수소트램, 수소트럭 등 수소교통 인프라도 확충해 기존 수소도시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수소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인정된 무탄소 에너지원이며 2050년 세계 시장 규모가 수조 달러로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이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위원회에서 의결된 정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국내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1
-
2024년 10월 수출입 동향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 BLINK] 【총괄】‘24.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2억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43.5억 달러, 무역수지는 +16.2억 달러 증가한 +3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10월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인 575.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10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6년 만에 경신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2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석유화학은 2개월 만에, 섬유·가전 수출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10월에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2.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53억 달러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10월 수입은 543.5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가스 수입은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 감소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432억 달러로 반도체·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무역수지】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2억 달러 증가한 +3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도 ‘18년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평가】10월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및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리스크 요인들이 어느 시점에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정책 방향】안 장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서 우리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진행한 수출 상담이 연내 수출실적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연말까지 수출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하면서 우리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즉시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등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등 우리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하면서 “산업부는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통상·무역·에너지 등 분야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요 업계·경제단체·전문가 등과 민관 합동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
세계가 즐기는 케이-라면, 역대 최대 실적 돌파
세계가 즐기는 케이-라면, 역대 최대 실적 돌파
[ BLINK]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됐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했다.
케이-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을 방문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 바이어 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케이-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고 10억불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케이-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케이-푸드 레시피 및 케이-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해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11-01
-
우리 주변 위기가구 현장에서 찾는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 BLINK]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2일 대구 달서구 본리동 복합청사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주시 평화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현장에서 개최되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행사다.
“따뜻한 한 끼로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및 달서구청,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오뚜기가 함께 먹거리와 지역행사를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민관 합동 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과 달서구청장, 본리동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식전 문화공연, 기념식, 푸드트럭 배식이 이뤄지며 위기가구·고독사 예방 부스 등도 운영한다.
달서구와 복지관은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행사, ‘복지 위기가구 및 고독사 예방’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오뚜기는 지역주민들에게 치킨, 스낵,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누구나,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본인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본 행사는 기관별 특색을 살린 민관협업 활동으로 일회성을 넘어 ‘행사기획 - 현장소통 – 발굴 – 지원 – 사후관리’까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의 단계별 지원체계를 지속 가동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2023년 1월 출범 이후, 우리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이제우린’ 소주병 홍보문구 부착을 시작으로 △‘참이슬’ 소주병, △편의점 담배 진열대 디스플레이, △온누리상품권 앱, △ 한국필립모리스 담뱃갑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진행한 현장 홍보를 통해 실제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달서구 행사를 통해 모든 지자체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달서구는 지역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위기가구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SNS서포터즈인 ‘온통발굴 홍보단’을 구성해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하는 등 숨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본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접촉이 많은 주민을 ‘사례관리발굴단’ 으로 위촉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으며 위기가구를 찾으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올해 복지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그리너스 사업’을 추진하며 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빈틈없는 복지 지원을 위해서는 위기가구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 기업과 연계한 다각적 홍보로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