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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연천군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 BLINK] 연천군은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11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연천군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5주년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기념해 본 심포지엄을 마련했으며 사전 프로그램인 ‘별빛 은하수 예술캠페인’을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본 심포지엄은 연천군과 경기도, 이클레이한국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경기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유네스코학교인 연천초등학교의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김덕현 연천군수의 환영사와 함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의 축사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MAB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국립생태원 조도순 원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연천 임진강이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에 등재됨에 따라 제니퍼 조지 EAAFP 대표의 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된 후에 유네스코 본부의 한스 툴스트럽 생태지구과학국 과장과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의 잉그리드 쿳시 센터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연천군의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활동 사례와 함께 독일 엘베강 경관 생물권보전지역의 베티나 쿠나스트 렌첸성 방문자센터장 및 일본 하쿠산 세계지질공원 및 생물권보전지역 아키에 야마구치 매니저의 사례발표도 진행되어 국내외 유네스코 지정지역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연천군과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 관련 청년 및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으로 미래세대인 학생 및 청년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구글폼 및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클레이한국사무소 031-994-3275 또는 연천군청 관광과 지질생태팀 031-839-2155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천군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으로써 미래세대들을 위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만큼 관내외 다양한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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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을미의병출진 129주년 기념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 거행
양평군, 을미의병출진 129주년 기념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 거행
[ BLINK] 양평군은 지난 28일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의병후손,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출진 129주년을 맞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
양평의병추모제는 올해로 28회를 맞았으며 양평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양평의병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 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에서 매년 추모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병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방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양동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 온&오프 성악공연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 바쳐 싸운 양평의병 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유족들과 함께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며 “지금 우리가 평화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창의 호국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다 항상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며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을미의병묘역은 1895년 을미년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양평의병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1907년 후기의병, 3·1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양동면 석곡리에 조성됐으며 의병 및 독립유공자의 유가족들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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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자매도시 중국 조장시 운부톤 마을 첫 공적개발원조 지원
양평군, 자매도시 중국 조장시 운부톤 마을 첫 공적개발원조 지원
[ BLINK] 중국 조장시를 방문한 전진선 군수와 양평군 방문단이 28일 오전 9시 40분 첫 공식 일정으로 운부톤촌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 공적개발원조 해외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부톤촌은 중국 산동성 조장시 역성구 저각진 안에 있는 마을로 88만평의 면적에 3,3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면적 대부분이 농경지로 이루어져 밀과 옥수수를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수입이 적고 생활수준이 낮으며 주로 노인과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중국 조장시위에서 요청한 시골마을 지원을 검토하고 새마을회 해외협력사업과 연계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진선 군수는 새마을회 회원들과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운부톤촌 사무소를 방문해 페인트칠하기, 나무 심기 등의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운부톤촌을 관리하고 있는 저각진 사무소로 이동해 저각진 마을상회와 양평군새마을회가 우호결연 협약을 맺고 더욱 깊은 교류를 약속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역성구 저각진 노남 어업타운에 들러 역성구의 주안사업인 어업과 관광을 접목시킨 낚시터에서 역성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타이얼좡 습지공원과 석류무역센터 및 석류정품재배 시범원 등을 시찰하며 양평군의 국가정원 및 산림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서는 역성구 장희빈 당서기를 만나 지난 3월 추진된 양평군 기업인들의 조장시 방문 내용 등을 전하고 중국 수출 애로사항과 우리군 기업제품 수출 판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성은 새마을회 회장은 “조장시의 운부톤 마을회관 개보수 사업은 단순 건축 지원의 의미를 넘어 우리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존중하고 도우며 함께 나아가고자 함을 의미한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양 도시의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중국 옛말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라는 말이 있는데 처음에는 낯설고 두 번 만나면 익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된다는 뜻이다.
만날수록 서로 신뢰가 쌓이고 우정이 깊어져 오랜 친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며 “양평군과 조장시는 좋은 친구이자 어려울 때는 힘이 되어주는 조력자의 관계이고 공공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폭 넓에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는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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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들깨 수확 및 명아주 지팡이 제작 봉사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들깨 수확 및 명아주 지팡이 제작 봉사
[ BLINK]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협의체 위원 25명이 모여 ‘이웃 돕기를 위한 들깨 수확’과 ‘명아주 지팡이 제작’ 봉사를 진행했다.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수확한 들깨를 가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들깨 수확에 이어 명아주 지팡이를 삶고 손질하는 봉사를 이어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영원 위원장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위원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수확한 들깨로 들기름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들게 나눠드리고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명아주 지팡이는 손질 과정을 거쳐 단월면 명품 지팡이로 멋지게 제작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구구 팔팔 건강하게 장수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이웃사랑 실천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의 노력을 기억하고 이웃에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는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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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클로렐라 배양액 유기농업자재 공식 등록 완료
양평군, 클로렐라 배양액 유기농업자재 공식 등록 완료
[ BLINK] 양평군은은 클로렐라 배양액을 유기농업자재로 공식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배양액 등록을 마쳤으며 이로써 양평군에서 자체 생산한 고품질의 클로렐라 배양액이 관내 유기농업 재배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친환경 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 배양을 위해 95㎡ 규모의 배양실과 20㎡의 저온 저장 및 준비실을 비롯해 대량 배양기 3대와 저장탱크, 공기압축 시스템을 포함한 설비를 갖추고 주당 400ℓ의 클로렐라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
배양액은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받은 클로렐라 원균을 바탕으로 생산 중이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배양 및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 후 공급된다.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2014년부터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담수 미세 조류로 식물과 같이 이산화탄소와 물, 빛을 이용해 직접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작물에 처리 시 작물생육 촉진, 저장성 및 당도 향상,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해 밝혀졌으며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로 알려졌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클로렐라 배양액 공식 등록을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을 지원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해 양평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의 확산을 촉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클로렐라 배양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양평읍 농업기술센터길 11에 위치한 미생물플랜트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단, 양평군 관내 농업인에 한해 무상 공급하며 처음 이용 시 공급신청서 작성,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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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건강음료 배달사업’ 추진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건강음료 배달사업’ 추진
[ BLINK] 양평군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진행했다.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용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팀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1인가구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 독거어르신에서 저소득 1인가구 중장년층 이상으로 확대해 추진했다.
용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우선 민간위원장은 “건강음료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홀몸어르신과 같은 1인 가구의 정서적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진 용문면장은 “매년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써주시는 용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으로 3개월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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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민들, 우리나라에서 첫 겨울 맞는 외국인 이웃 위해 겨울외투 110벌 모아 기부해
과천 시민들, 우리나라에서 첫 겨울 맞는 외국인 이웃 위해 겨울외투 110벌 모아 기부해
[ BLINK] 과천시는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외국인 이웃에게 겨울 외투 110벌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밥일꿈이 주관한 것으로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에게 따뜻한 외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과천시는 종합사회복지관, 새마을회 과천시지회 등과 협력해 겨울 외투를 수집했다.
과천시민들이 기부한 110벌의 외투는 크린토피아 노원구 지사로 보내져 깨끗하게 세탁된 후, 첫겨울 나눌래옷 누리집에 등록된다.
외국인 이웃들은 누리집을 통해 필요한 외투를 신청하고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천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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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후반기 100일 지금 필요한건 ‘자화자찬’ 아닌 ‘자기반성’
경기도의회 후반기 100일 지금 필요한건 ‘자화자찬’ 아닌 ‘자기반성’
[ BLINK] 경기도의회 후반기 100일을 맞아 김진경 의장 등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일하는 민생의회’, ‘도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도의회’를 만들고 있다며 입장문을 낸 가운데, 유호준 의원이 지금 경기도의회가 발표해야 하는 건 ‘자화자찬’의 입장문이 아닌 통렬한 ‘자기반성’ 이라며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들어 파행과 갈등만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유호준 의원은 지난 경기도의회 후반기 100일의 결과물을 설명하며 “10년 만에 경기도의회의 큰 성과였던 인사청문회 제도가 무너졌고 도민들의 민생을 책임져야 할 예산 심사는 파행에 파행이 반복되며 졸속으로 진행됐고 심지어는 예산안의 내용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의원들이 예산안을 의결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후반기 경기도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설명한 뒤 “경기도의회 후반기 100일이 도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파행과 파행의 연속이었고 이 과정에서 민생은 사라지고 의회 본연의 기능은 무시되거나 마비됐다”며 현역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일개 의원인 저조차도 어디 가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일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을 만큼 도민들 보기 부끄러운데, 이런 경기도의회의 현실과 도민들의 냉혹한 평가에 대해 도의회의 수장인 김진경 의장께선 지금의 모습이 정말로 ‘일하는 민생의회’, ‘도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도의회’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반문한 뒤 “지금 도민들이 경기도의회에 요구하는 건 ‘자화자찬’의 후기가 아니라 통렬한 ‘자기반성’인데, 그것을 정녕 우리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의회 구성원으로서 작금의 모습에 대해서 반성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155명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의정활동을 아무리 성실히 해도 결국 도민들의 기억에 남는 건, 청렴도 꼴찌 경기도의회, 파행의 연속 경기도의회, 무책임의 경기도의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개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이나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거대 양당 대표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부디 의장단과 대표단이 동료 의원 눈치보다 도민들 눈치를 더 보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하며 시간당 예산 천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회 의원 체육대회 ‘명랑운동회’에 대해 불참의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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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극복,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극복,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 BLINK]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최근 부결된 ‘첫아이 출산지원금 50만원 지급 조례안’에 대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이 조례안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재정 부담으로 야기될 수 있는 기존에 제공되던 다른 복지서비스의 축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사정희 의원은 “일회성 출산지원금의 지급은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막대한 예산 대비 그 효과성은 장담할 수 없고 수원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지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금성 지원보다는 출산과 육아를 포괄하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 의원은 출산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용역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의 효과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성 지원보다는 돌봄센터, 놀이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육아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출산율 증가에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현재 지자체의 사회복지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출산 지원사업에 집중되면서 다른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이 축소되는 부작용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출산지원금 정책은 단기적으로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예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이 기존 사회복지 사업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노원구는 현금성 지원 대신 보육시설 확충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현금 지원보다는 육아 인프라 강화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사 의원은 “출산지원금만으로는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수원시는 현금 지원 대신 양질의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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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가평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 BLINK] 가평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군청 산림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공조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이 기간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6명과 산불감시원 42명을 선발해 총 98명이 산불 취약지역인 등산로와 산림 인접지에 대해 수시로 순찰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지휘·진화차량 8대, 등짐펌프, 불갈퀴 등 장비도 일제 정비를 마쳐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6.74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산불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숯불 및 난로 사용 부주의 등이 꼽혔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34%에 달해 주민들의 주의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읍·면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11월부터 수확 후 발생하는 깻단과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주민은 군청 산림과 또는 농업기술센터, 읍·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정선 산림과장은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약 82%가 산림이 차지하고 농지와 주택이 산림 인접지에 위치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며 “군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산불 예방 홍보 및 예찰활동, 불법 소각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9